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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잘나가는 국토부 추천 상장 리츠…6개월 새 주가 30~40% 뛰어
등록일 2019.09.10 조회수 77
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식 종목 2개를 소개했다. 지난해 코스피 하락장 속에서 다른 주식보다 주가를 안정적으로 방어하고 채권 이자보다 높은 배당 소득을 안겨줬다는 lsquo;띄우기rsquo;였다. 주인공은 공모middot;상장형 리츠(이하 상장 리츠)인 신한알파리츠와 이리츠코크렙이다.



리츠란 투자자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그 수익(임대료middot;매각차익 등)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부동산투자신탁이다. 이 가운데 일반 투자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주식시장에 상장한 리츠가 상장 리츠다.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크래프톤타워와 용산 더프라임 타워, 위워크타워 등 오피스에 투자한다.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 야탑middot;일산middot;평촌점과 2001 아울렛 중계middot;분당점 등 쇼핑몰에 투자하고 있다.


▲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상업용 빌딩들 [사진 연합뉴스]




국토부 말을 참고해 두 종목을 산 투자자라면 반년이 지난 지금 큰 이익을 봤을 것이다.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3월 11일 5720원(종가 기준)에서 이달 6일 8010원으로 40%가량 올랐다. 같은 기간 이리츠코크렙은 4800원에서 6220원으로 30% 정도 뛰었다.



아울러 투자자들은 상반기에 나온 배당금(주당 신한알파리츠 137원, 이리츠코크렙 175원)도 받았다. 이들 종목은 1년에 2번 배당한다. 그동안 코스피 지수가 10%가량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두 종목의 강세는 더욱 부각된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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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장 리츠가 정부 육성책에 힘입어 인기 투자처로 떠오른다. 부동산 투자에서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일반인의 직접투자 문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간접투자가 주목받고 있다.



상장 리츠 부상에는 정부의 밀어주기가 큰 몫을 한다.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상장 리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제 혜택, 상장 절차 간소화, 기관투자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. 아파트 등 주택에 쏠리는 투자금을 분산시켜 집값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이다. 많은 부채가 동원되는 직접투자 대신 소액으로 가능한 간접투자가 활성화하면 가계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이점도 있다. 또한 자산 유동화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. 부동산 시장과 자본 시장의 동반 성장을 노릴 수 있는 것이다.



마침 국내middot;외 경제 환경도 상장 리츠 성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른다. 미middot;중 패권 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하자 배당 중심의 상장 리츠 같은 상품으로 투자자가 이동하고 있다.



이경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ldquo;앞으로 10년간 코스피 시가총액 중 상장 리츠 비중이 일본과 비슷한 2%대까지 상승할 전망rdquo;이라고 말했다. 현재 비중은 0.06% 수준에 그친다.



올해 안에 롯데리츠와 NH리츠middot;이지스리츠 등 대형 상장 리츠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. 지난 7월에는 상장 리츠 등에 간접 투자하는 ETF(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)가 출시되기도 했다.



하지만 여느 투자 상품처럼 위험 요소가 적지 않다. 모든 상장 리츠가 잘나가는 건 아니다. 현재 운영 중인 5개 종목 중 에이리츠(주가 상승률 14%)middot;케이탑리츠(-3%)middot;모두투어리츠(-9%)는 성적이 저조하다. 시가총액이 군소 규모인 데다 배당금을 적게 주는 편이기 때문이다.



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ldquo;투자자들은 종목을 고를 때 앵커(주요 주주)의 신뢰도와 임차인의 건전성, 자산 가치, AMC(자산관리회사)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rdquo;고 말했다.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공실률이 증가하거나 임대료가 하락하면 배당 수익이 감소하고 주가가 떨어질 위험이 있다.

▲ 주요 국가 공모·상장형 리츠 현황. 그래픽=심정보 shim.je*****@joongang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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